20190407

마루마루 번역자 인터뷰



무보수로 일했다고? 노예네 국내 최대의 불법 만화 공유 사이트인 `마루마루`가 20일 폐쇄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관심이 몰리고 있다. 마루마루는 일본 만화를 불법 복사·번역해 유통하고 광고 수익을 올리는 방식으로 성업해 왔다. 사이트 접속자 수 순위는 줄곧 10위권에 랭크될 정도였으며 약 80억 이상의 광고 수익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요신문에 따르면 마루마루 운영진들은 이미 2주 전부터 사이트 폐쇄 움직임을 보였다. 번역 활동이 중단됐고, 만화를 업로드하는 사이트도 운영을 멈췄다. 사이트 폐쇄는 지난 7월 문화체육관광부가 밤토끼 등 8개 불법 만화 번역 사이트를 검거하는 등 경찰 수사가 본격화하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불법 만화 사이트를 추적하면서 마루마루에 대해서도 내사를 실시했으나 표면적인 사이트(마루마루)와 만화를 업로드 하는 사이트(와사비시럽)가 별개로 운영되고 있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마루마루 폐쇄 소식이 알려지자 국민청원 게시판에 `마루마루를 폐쇄하지 말아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돼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마루마루#만화 불법 공유